수하물 수화물, 차이 | 뭐가 맞는 말일까? 헷갈리는 단어 정리
여행을 준비할 때 “수화물 무게 제한 얼마야?” 혹은 “기내 수하물 반입 가능한가요?” 같은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. 그런데 ‘수하물’과 ‘수화물’, 둘 중 어떤 표현이 맞는 말일까요? 실제 공항이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‘수하물’이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고, 일상에서는 ‘수화물’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죠. 오늘은 국립국어원 기준으로 정확한 표현과 그 이유를 짚어드립니다.
결론부터 말하면, 올바른 표현은 ‘수하물’입니다
–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, ‘수하물(手荷物)’은 ‘여행할 때 손에 들거나 부치는 짐’을 뜻합니다.
– 즉, **비행기 탈 때 위탁하거나 직접 가지고 타는 짐 전체를 포괄하는 공식 단어가 ‘수하물’입니다.
– 반면 ‘수화물’은 비표준어로,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정확한 뜻을 담지 못한 표현입니다.
* ‘수하물’의 어원과 정확한 뜻
– ‘수하물(手荷物)’은 한자어로, ‘손(手) + 짐(荷) + 물건(物)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– 원래는 손에 드는 짐이라는 뜻이었지만, 현재는 항공, 기차,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맡기거나 소지하는 짐 전체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.
– 공항에서는 위탁 수하물(Checked Baggage), 기내 수하물(Carry-on Baggage) 등으로 구분해 씁니다.
* 그럼 ‘수화물’은 왜 자주 들릴까?
– ‘수화물’은 발음상 편하게 들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사용해 온 표현입니다.
– 하지만 국립국어원은 ‘수화물’은 잘못된 표현이며, ‘수하물’만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.
– 실제로 ‘수화물’을 포털에 검색하면 자동으로 ‘수하물’로 연결되며, 공공기관·항공사도 모두 ‘수하물’이라는 표현만을 사용합니다.
* 실생활에서 쓸 때
– O: “위탁 수하물 20kg까지 가능해요.”
– O: “기내 수하물은 7kg 이내로 준비하세요.”
– ✕: “수화물 어디서 찾죠?” → ‘수하물’로 고쳐야 맞는 표현입니다.
‘수화물’은 익숙하게 들리지만,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록되지 않은 비표준어입니다. 여행 관련 글이나 말에서 정확한 표현은 반드시 ‘수하물’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. 항공사, 공공기관, 뉴스 보도자료 등 어디를 봐도 ‘수하물’이라는 표현만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 앞으로는 공항에서 짐 찾을 때도, “수하물 찾는 곳이 어디예요?”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. 작지만 정확한 표현이 당신의 말과 글을 더 신뢰 있게 만들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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